포도는 대표적인 여름 과일 중 하나로 7~8월이 제철입니다. 맛은 새콤달콤하고 과즙이 풍부하며 과일의 여왕이라고 불릴 만큼 영양소가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오늘은 이러한 포도 효능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포도란?
포도는 과실 중 재배 역사가 가장 오래된 것 전 세계적으로 생산량도 많은 과일입니다. 원산지는 아시아에서 소아시아에 이르는 지방이 원산지이고 우리나라에는 고려시대에 중국에서 들여온 것으로 추측됩니다. 세계 생산량은 유럽이 반을 차지하고 그 외에 프랑스와 이탈리아 등지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생산된 포도의 대부분은 포도주, 건포도, 과즙 등으로 가공되어 소비됩니다. 우리나라의 포도는 1910년 이후 뚝섬원예모범장에서 유럽종과 미국종 포도나무를 도입해 품종을 선별하고 재배법을 연구하여 보급한 것이 시작입니다. 주요 생산지는 경상북도, 경기도, 충청남북도 등지에서 널리 재배되고 있습니다.
포도는 과일의 여왕이라고 불릴 만큼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포도의 주성분은 수분이고, 그 밖에 탄수화물 15.1g, 지질 0.1g, 단백질 0.5g, 섬유소 0.2, 회분 0.3g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껍질의 자주색은 안토시안계 색소로 적포도주 색깔을 나타내는 물질입니다.
포도 효능
1. 콜레스테롤 감소
포도 껍질에는 콜레스테롤을 낮춰 심장병을 예방할 수 있는 레스베라트롤이라는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 성분은 식물이 자기방어를 위해서 만들어내는 물질 중 하나로 혈관에 낀 노폐물을 씻어내고 혈관을 확장해주어 협심증과 뇌졸중 등 심혈관 질환을 예방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러시아의 한 연구에서는 45세 이상 중년 여성들에게 포도껍질과 씨 추출물을 섭취하게 한 결과, 2시간 만에 세포 내 콜레스테롤 농도가 최고 700% 감소된 사실을 발견하기도 하였습니다.
2. 피로회복
포도는 당질이 주성분인 과일로, 포도에 들어있는 포도당과 과당은 소화를 촉진하고 피로 해소를 돕습니다. 또한 포도는 알칼리성 식품으로 칼슘, 비타민 C, B1, B2, 주석산, 타닌 등이 풍부하여 원기를 회복하는데 효과적입니다.
3. 암 예방
포도 껍질에 들어있는 레스베라테롤 성분은 폴리페놀 계통의 물질로 강력한 항산화 효능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성분은 세포의 변이 및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산소를 막아주어 암세포가 성장하는 것을 막아 유방암, 전립선암, 대장암, 폐암 등의 암을 예방하는데 탁월한 효능이 있습니다.
4. 해독 작용
포도에는 장의 원활한 활동을 돕고 해독 작용을 해주는 펩틴, 주석산, 사과산, 비타민 B, 탄닌 등의 성분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5. 비만 예방
포도는 자체 열량이 풍부하면서 비타민A, 비타민B, 비타민B1, 비타민C, 비타민D, 포도산, 주석산, 타닌, 유산, 초석, 칼슘, 전화당 등 다양한 무기질 성분과 비타민이 함유되어 있어 다이어트 음식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6. 심장 기능 강화
포도에 함유된 펙틴 성분은 동맥경화를 유발하는 침전물을 녹여주는 역할을 해줍니다. 이는 심장 발작과 뇌졸중을 예방해주고 심장의 기능을 강화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7. 뇌 건강
포도 씨에 많이 함유된 폴리페놀 성분은 노인성 치매라 불리는 알츠하이머의 진행을 막아줍니다. 미국 마운트 싸이나이 대학의 쥴리오 파시네티 박사팀이 실험용 생쥐에게 포도 씨의 폴리페놀 추출물을 5개월 동안 투여한 결과, 기억력 감퇴에 영향을 주는 ‘아밀로이드 베타-56’이라는 신경독소 물질을 감소시킨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포도의 부작용 및 주의사항
▶ 포도에 다양한 효능을 내는 성분은 껍질과 씨에 집중적으로 함유되어 있어서 섭취 시 껍질과 씨를 함께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 당뇨를 앓고 있는 분이 포도를 너무 많이 드시면 혈당을 올릴 수가 있으니 과다 섭취를 자제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포도 효능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맛도 좋고 영양도 좋은 포도를 많이 섭취하여 건강에 도움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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